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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한 승강장에서 거리를 바라보고 있었어
그랬더니 “앗” 하고 전철이 지나가버렸어
행선 표지기의 빛의 잔상이
보기 싫게 눈에 남아 저녁의 향기가 났어 Yeah
역 앞 카페에서 블랙커피를
한잔 마시고 너를 기다렸어
개찰구를 빠져나가면 무슨 얘기를 할까
두근 두근 두근 리듬으로 가슴이 뛰고 있어
런던, 홍콩, 탈린, 아스마라
윈, 도하,
바다를 넘어 너와 함께 가고 싶어 Oh yeah
코엔지, 나카노, 키치죠, 시모키타
욕심부리지 않고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지
알바 따위 더 이상 못해먹겠어
도쿄 거리의 네온 라이트는
마치 미러볼 같지 않아?
DANCE DANCE DANCE 생쥐도 춤춰
호를 그리는 LOD에서 상가는 이제 우리들의 것이야
토론토, 방콕, 튀니스, 바르샤바
베이징, 파리, 마드리드
바다를 넘어 너와 함께 가고 싶어 Oh yeah
사사즈카, 산차, 아사가야, 신 요다
욕심부리지 않고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지
오늘 밤, 너를 안고 싶어
더 이상 트렌드 따위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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